캐나다 포스트, 배송 지연으로 집단 소송 당해… (영상)

캐나다 포스트, 배송 지연으로 집단 소송 당해…

몬트리올에 소재한 한 로펌이, 캐나다 우체국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고등 법원에 신청하였습니다.

해당 로펌은 “소포를 빨리 받기 위해 돈을 더 내고 빠른 배송을 신청한 손님들 중 제때 소포를 받지 못한 분들을 위해 보상금을 받으려 한다”며 집단 소송을 신청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로펌이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소포를 제때 받지 못한 손님들은 손해 보상으로 $100, 징벌적 손해 배상으로 $300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펌 측은 “캐나다 우체국이 웹사이트 상단 배너를 통해 ‘배송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손님에게 고지하였지만, ‘배송 시간 보장 서비스’가 중지되었다고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다”며 “손님에게 혼란을 준 것은 명백한 우체국 측 잘못”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캐나다 우체국은 배송 시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배송비를 제값으로 다 받고, 배송 시간이 보장이 안 되어도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펌은 현재 법원이 집단 소송 신청을 승인할지 거부할지 기다리는 중이며, 해당 로펌 웹사이트로 가면 캐나다 포스트 집단 소송 현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Lambert Avocat Inc.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