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당, “기내 물리적 거리 유지 정책 다시 살려야”

신민주당, “기내 물리적 거리 유지 정책 다시 살려야”

"가운데 좌석 예약 허용은 국민의 건강보다 기업의 이익에 손을 들어준 꼴"

캐나다 신민주당(NDP)가 연방 정부에게 “기내 물리적 거리 유지 정책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는 다른 방역 조치를 추가하고 다시 가운데 좌석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가운데 좌석 비우기를 시행할 경우 승객을 아무리 많이 태워도 적자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신민주당은 “항공사의 이익이 승객의 안전보다 더 우선시될 순 없다”며 “자유당 정부는 지금 캐나다 국민 건강을 최우선 시 한다면서 국민의 건강 대신 항공사 이익의 손을 들어줬다”고 해당 항공사 방침에 반대하였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물리적 거리를 대체할 수 있지 않고, 체온 검사로도 완벽하게 코로나19 감염자를 잡아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 거리 유지 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BC주 보건 당국 역시 “기내 및 공항은 타인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미 지난 몇 주 동안,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기내 물리적 거리 유지 정책 완화에 대한 BC주 보건 당국의 입장은 “연방 정부가 이러한 항공사들 정책에 동의하는지 확인하고 싶고, 동의한다면 명확한 이유를 듣고 싶다”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