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입국 금지령, 7월 31일까지 연장

캐나다 외국인 입국 금지령, 7월 31일까지 연장

캐나다 연방 정부가 캐나다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를 제외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 18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는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을 기준으로 해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이 시점에 국경을 다시 개방하면 새로운 해외 확진자 유입으로 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국경을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나아진 일부 국가 한정으로 국경을 개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정부는 기존 국경 봉쇄 조치를 유지하는 게 공중 보건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 규제 완화 없이 그대로 연장하였습니다. *더불어 의무 격리 조치도 같이 연장되었습니다.

한편,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별개로 발동된 미국-캐나다 국경 봉쇄 조치는 7월 21일까지 유효합니다. 미국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타격이 크기 때문에 이 국경 봉쇄 조치 역시 7월 21일에 해제되기보다는 더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