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다 기록… 3만 7945명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다 기록… 3만 7945명

지난 24일, 미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794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동안 역대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4일로, 3만 5930명이었습니다.

특히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는 6월 2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5500명 이상 발생해 충격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뉴욕 등 동부 주요 주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서부와 남부에서도 급증하자 “1차 유행이 가기도 전에 2차 유행이 온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4일 기준 미국은 누적 확진자 수가 243만 명을 넘긴 상태입니다. 잠시 소강 상태였던 확진자 발생 그래프는 지난 6월 15일 기준으로 다시 한번 치고 올라가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 활성화 조치를 취했던 주들 중 일부는 의무 격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규제를 강화하는 곳도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까닭은 검사 수를 늘린 것도 있지만, 사회 경제 활동 재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