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 2021년부터 안면 인식 기술 도입

유로스타, 2021년부터 안면 인식 기술 도입

영국, 프랑스, 벨기에, 그리고 네덜란드를 잇는 고속열차, 유로스타(Eurostar)가 2021년 3월부터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해 비대면 신원 확인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로스타에 도입될 안면 인식 기술은 영국 생체인식 회사 iProov가 개발한 기술로, 비접촉식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신분 검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유로스타 측은 "안면 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면, 면대면으로 티켓 및 신분증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어, 입국 및 출국 절차가 훨씬 간단해 질 것"이라 전했습니다.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객이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들어서게 되면, 컴퓨터가 안면 인식을 통해 승객의 앱에 있는 신분증 사진과 대조하게 되고 역시 앱에 기록되어 있는 티켓 정보와 연결합니다. 신원이 확인되면 승객의 앱에게 확인 메시지가 가게 되고, 이후에는 다른 역에 도착해서 입국 절차를 밟을 때까지 신분증이나 티켓을 제시할 일이 없어집니다.

유로스타 측은 “판크라스 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스마트폰이 없으신 분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실 수 있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유로스타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