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BC주 주지사, “규제 완화 3 단계 시작”

존 호건 BC주 주지사, “규제 완화 3 단계 시작”

존 호건(Horgan) BC주 주지사가 2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BC주가 규제 완화 3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마쳤다”며 규제 완화 3 단계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BC주 비상 사태는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혀 아직 안심해도 되는 단계가 아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관계 부처 사람들의 헌신과 노고, BC주 주민들의 협력과 희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드디어 규제 완화 3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다. 이제 BC주 내 여행도 조심스럽게 시작하셔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19 유행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대규모로 모여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친지들을 만나더라도 반드시 소규모로 만나야 한다.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규제가 강화될 수 있으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규제 완화 3 단계에서는 BC주 내 여행이 가능하며, 호텔 및 리조트, 영화관 등도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BC주 정부는 여름 시즌이고, 오랫동안 사람들이 나들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거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다음과 같은 여행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였습니다.

• 여행지 사전 조사 및 조사 바탕으로 여행 계획 짜기
• 여행지 방역 수칙 준수하기
• 아프면 여행 가지 않기. 만약 여행 도중 아프다면 자가 격리를 즉시 실시하고 811에 연락해 안내 및 코로나19 검사 맡기
• 항상 타인과 물리적 거리(2미터 이상) 유지하기
• 최대한 오픈된 공간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시간 보내기
• 자주 손을 씻고,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기

BC주 보건 당국은 “여행을 떠나실 때 여행지 현황이 어떤지 잘 살펴보시고, 가셔서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며 “여행을 가시더라도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똑같이 여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