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Telus, 화웨이 대신 삼성 5G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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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0회 작성일 20-06-19 09:43본문
Telus, 화웨이 대신 삼성 5G망 선택... 19일부터 5G 활성화
"기존 100% 사용하던 화웨이 배제, 삼성·에릭슨·노키아 선정"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화웨이 통신장비 퇴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신규 수주를 늘리며 해외 5G 장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9일, 삼성전자가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사 Telus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올해 2월 미국, 3월 뉴질랜드 통신사와의 5G 공급 계약에 이어 6개월만에 4번째 5G 장비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Telus는 Bell Canada에 이어 캐나다 2위 이동통신사로, 점유율 28%, 가입자 약 960만명을 갖고 있는 대기업입니다. 기존에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하고 있었으나 화웨이를 배제하고 삼성전자와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Telus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로 장비 공급사를 최종 교체했는데요. Telus가 향후 3년간 400억 달러(약 35조 7,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임을 밝혀 삼성전자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3대 통신사인 Rogers, Bell, Telus 모두 5G망 구축에 있어 ‘화웨이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인데요. 캐나다 전체 인구의 약 82%가 3대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기에 사실상 캐나다 통신업계에서는 화웨이 5G를 만나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런 엔트위슬(Darren Entwistle) Telus CEO는 "통신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문성, 첨단 기술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공급사로 선정했다"며 "6월 19일부터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에서 5G가 활성화 되고 올해 말까지 26개 지역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Telus 페이스북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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