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BC주 주지사, “다음주부터 규제 완화 3 단계 희망”

호건 BC주 주지사, “다음주부터 규제 완화 3 단계 희망”

존 호건(Horgan) BC주 주지사가 17일 기자 회견을 통해 다음주부터 규제 완화 3 단계에 도입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BC주는 코로나19 감염 곡선을 완만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3일 새 모델링이 나올 것이고, 그에 따라 BC주 안 여행에 대한 규제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BC주 코로나19 동향을 살펴보면, 다음 주쯤에 규제 완화 3단계로 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BC주는 규제 완화 2 단계로, 불필요한 외출 및 여행은 자제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여행은 3 단계가 되어야 조심스레 시작할 수 있는데요. 일전에 BC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은 변화무쌍하게 바뀌다 보니 규제 완화 3단계를 언제 시작할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다”며 “방심하는 순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게 되고, 그러면 다시 규제를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캠핑장도 서서히 오픈하고, 영화관 역시 7월 초에 재개관을 준비하는 등 여러 움직임에 맞춰 규제 완화 3단계 역시 6월 말에서 7월 초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기준, BC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83명입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