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시, 코로나19 대응 단계 2 단계로 격상

中 베이징 시, 코로나19 대응 단계 2 단계로 격상

최근 중국 베이징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중국 보건 당국이 베이징 시 긴급 대응 단계를 3 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대응 단계 격상은 일일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두 자릿수로 나오며,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시는 지난 11일, 펑타이구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요. 15일 기준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어가며 확산을 막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긴급 대응 2 단계에서는 중·고 위험 지역에 사는 주민들 또는 최근 신파디 시장을 다녀오거나 관련이 있는 주민들은 베이징 시 밖으로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체온 검사 등을 실시하고 베이징 시 진입할 때 건강 검진도 받아야 합니다. 17일부터는 베이징 시 내 모든 초·중학교가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모든 스포츠 관련 이벤트도 취소되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전시 체재로 돌입하며 위험 지역은 폐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방심했던 베이징 시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 생각하고 모두 한마음으로 방역에 힘 써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