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 가정집 화재 사건, 알고 보니 살인 사건

랭리 가정집 화재 사건, 알고 보니 살인 사건

BC주 통합 살인 사건 조사팀( IHIT: 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이 지난 13일에 있었던 랭리 가정집 화재 사건이 살인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랭리 메도우 지역에 있는 한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했는데요. 당시 집 밖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살해의 흔적이 나와 경찰은 해당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집 내부에서도 시신 2 구를 더 찾아, 이 피해자들도 살해를 당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당시 집 내부에서 생존자가 1명이 발견되었는데요. 사건 당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현장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생존자는 살인 사건 용의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흔치 않은 사건이고 화재까지 겹쳐서 범인을 잡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웃집 주민 증언에 따르면, 해당 가정집에는 50대 부부가 살고 있었고, 20대 아들이 가끔 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웃집 주민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친하진 않았지만 좋은 이웃이었다. 이런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는 얘기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IHIT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