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영국서 유입

뉴질랜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영국서 유입

코로나19 청정 국가를 선언하고 자국 내  제한 조치를 완화한 뉴질랜드가 16일(현지 시간)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으며, 2명 모두 영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2일 이후로 처음입니다.

16일 기준 뉴질랜드 누적 확진자 수는1506명, 누적 사망자 수는 22명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앞서 뉴질랜드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국경 봉쇄를 제외한 모든 자국 내 제한을 푼 바 있습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도 없어지고, 소매업 및 관광업 등 여러 산업도 정상화가 되었는데요.

이번 확진자 발생이 2명에서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확진자가 계속해서 더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주 “지금은 뉴질랜드 내 코로나19가 없다고 확신한다”면서도 “다만 추후 귀국하는 뉴질랜드 국민들 또는 외국인들 중에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뉴질랜드 세관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