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 여행 금지령, 1달 더 연장... 7월 21일까지 국경 폐쇄 유지

캐나다-미국 여행 금지령, 1달 더 연장... 7월 21일까지 국경 폐쇄 유지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정기 브리핑을 통해 본래 6월 말까지였던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 폐쇄를 7월 21일까지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해당 조치가 양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것" 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미국 국경은 코로나19 유행이 악화된 3월 이래로 쭉 폐쇄를 유지해 왔습니다. 국경 폐쇄는 관광 및 친지 방문 등 비필수적인 여행(non-essential travel)을 금지하는 것으로, 물류 운송 등 필요한 이동은 허용됩니다. 

국경 봉쇄 조치가 길어지며 본의 아니게 이산 가족이 된 경우도 있는데요.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의 직계 가족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미국 국경을 건너와 가족과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경을 건너 캐나다에 입국하는 경우 국적에 상관 없이 반드시 14일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사진= CBSA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