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경찰 바디캠 도입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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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80회 작성일 20-06-08 14:32본문
트뤼도 총리, “경찰 바디캠 도입 추진할 것”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일어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비롯해, 지난 4일 뉴브런즈윅 주에서BC주 원주민 출신 여성이 경찰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 누나부트 준주에서 경찰 트럭 문으로 용의자를 잡은 것 등으로 인해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열린 정기 브리핑 시간을 통해 “많은 국민 분들이 경찰에게 보호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고, 오히려 무섭다고 한다. 이런 일은 있어선 안 된다”며 최대한 빨리 경찰 바디캠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경찰 바디캠에 관한 물류, 비용 등의 문제를 이번 주 안에 각 주 주지사들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코크런(Cochrane) 노스웨스트 준주 주지사는 “경찰 바디캠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면, 시민들이 경찰과 엮일 때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캐나다 RCMP는 2만 명 이상의 경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디캠 관련 파일럿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캐나다 RCMP는 지난 2016년, 실현성 연구 결과 아직 현장에 도입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판단, “좀 더 기술이 진보해 바디캠 사용에 대한 실효성이 보장될 때까지 바디캠 착용은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웨어러블 폴리스캠(Wearable Policecam)’이란 이름으로 바디캠을 착용했는데요. 한국은 반대로 공무집행 방해, 경찰을 향한 폭언ㆍ폭행 등 난동행위를 예방할 목적으로 도입했고, 수량이 부족해 많은 경찰들이 사비로 바디캠을 구입해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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