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쿠버 시청, "이제 공원에서 술 드실 수 있어"

노스밴쿠버 시청, "이제 공원에서 술 드실 수 있어"

노스밴쿠버, 공공장소 내 음주 허가 조례 통과

다 되는 것은 아니야... 음주 가능 구역 표지판 잘 확인해야

노스밴쿠버시가 ‘일부 공공장소 내 음주 허가’ 조례를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노스밴쿠버에서는 공원 및 광장 등에서 술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린다 부캐넌(Linda Buchanan) 노스밴쿠버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조례는 지난 5월 초, 시의회에서 의견이 나왔다”며 “1일, 시의회 회의를 통해 조례가 통과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캐넌 시장은 또 “올여름, 노스밴쿠버 공원들이 시민들의 뒤뜰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아파트에 사신다. 공원은 이분들에게 좋은 산책 및 휴식 공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노스밴쿠버시는 BC주에서 최초로 공공장소 내 음주가 가능한 시가 되었습니다.

부캐넌 시장은 “야외에서 적당히 하는 음주가 허용되면, 더 많은 분들이 더 즐겁게 야외에서 화창한 날씨를 즐길 수 있고, 지역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장소 내 음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며, 모든 공공장소에서 다 음주가 가능한 게 아니니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서 술을 드시기 바랍니다. *음주 가능 구역 표시가 붙을 예정입니다.

음주가 가능한 공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Waterfront Park

▲ Victoria Park West

▲ Mahon Park

▲ Grand Boulevard

▲ Ray Perrault Park

▲ Kings Mill Walk Park

이외에 음주가 가능한 공공장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Parts of Lonsdale Avenue, in conjunction with a patios and street reallocation plan

▲ Shipbuilders Square

▲ Cates Deck

▲ 14th Street Civic Plaza

(사진= 노스밴쿠버 시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