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뉴스 BC주 보건 당국, “지역별로 규제 완화할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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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69회 작성일 20-05-22 18:06본문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며, 지역별 규제 완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기되고, 실제로 정기 브리핑 때 질문으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21일 정기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환자가 1명 있다고 들었다”며 “지역별 상황에 맞게 규제를 완화할 계획은 없느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이에 BC주 보건 당국은 “지역별 상황에 맞게 규제 완화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저희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검사를 한 사람들 중 한해서다. 무증상이거나, 단순 감기, 또는 알레르기인 줄 알고 검사를 안 오시고, 집에서 쉬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분들까지 다 찾아낸 것이 아니다. 또 사람들은 식물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움직인다”며 왜 지역별 규제 완화가 시기상조인지 설명하였습니다.
또 “위험군 및 의심군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을 때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이에 안심하고 규제를 확 풀었다가는 2차 유행이 올 수도 있다. 그런 기회를 코로나19에게 주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BC주 전체가 규제 완화 2 단계로 접어들며, 사람들 간의 접촉도 필연적으로 늘어났다”며 “규제가 완화되었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방역에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 손을 자주 씻고, 타인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규제 완화가 되었음에도 5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만에 하나라도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최대한 빨리 추적 조사를 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100명, 200명이 모였을 때 집단 감염 사태가 벌어지면, 전파가 손쓰기도 전에 사방팔방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입장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알레르기든, 단순 감기든, 코로나19 의심이든, 어떤 이유든 상관없이 무조건 집에서 쉬시고, 외출을 삼가시기 바란다. 꼭 나가야 할 일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을 해 비말을 타인에게 튀기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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