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플로이드 사망 시위 참여자들, 코로나19 증상 없는지 잘 관찰해야 ”

BC주 보건 당국이, 지난 주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는지 잘 관찰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밴쿠버 미술관 앞에서 미국 미네소타 주 경찰에게 정의 구현을 촉구하는 평화 시위가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위에 참여해 주셨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그만큼 전염 위험이 높아지니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향후 2 주 간 꼭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자가 격리를 해야 하고, 의료진과 연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는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도 지난 31일, 수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와 밴쿠버 미술관 앞에서 시위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시고 최대한 집 안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행사, 여행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합니다. 

▲ 몸이 안 좋으면(알레르기일지라도) 출근 및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합니다. 

▲ 타인과 신체적 접촉을 피하고, 타인과 2 m 이상 물리적 거리를 둡니다. 

▲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합니다. 

또 기침, 미열 등 가벼운 증상이어도 811에 문의하거나 주치의와 상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의심되시는 분들은 무조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