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회예산정책처(PBO),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위축과 적자 예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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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14회 작성일 20-05-01 11:20본문
연방정부 2020~2021 예산 적자 2,520억 달러 초과 예상
국회예산정책처(PBO-Parlamentary Budget Officer)가 COVID-19로 비롯한 캐나다의 경제, 재정적 미래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목요일(30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4월 24일까지 발표된 경제 시나리오와 새로운 연방 대책을 통합하여 업데이트된 시나리오 분석과 이전에 발표된 대책방안에서 업데이트된 추정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COVID-19 관련 조치와 더불어 "향후 몇 달 동안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정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구나 지원 대책이 나온 이후, 특히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이 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경제상황으로 빠르게 되돌아 가지 않을 경우 경제가 제대로된 도약 속도로 복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현재 캐나다 COVID-19 통제 조치는 봄까지 그대로 유지되다 남은 기간 동안 비교적 느린 속도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지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며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협력국들이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석유 가격이 위기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 GDP는 1분기에 2.5% 감소했다가 2분기에 다시 20% 감소할 것으로 가정했습니다. 이후 바이러스로 인한 통제 조치가 점차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실질 GDP는 3·4분기에 완만하게 반등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0년의 실질 GDP 성장률은 -12.0%로 추정되는데, 이는 "1961년 이래 기록상 가장 약한 성장률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약한 GDP 증가율은 1982년 -3.2%이 관측된 바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부와 국회예산정책처(PBO)의 비용 추정치를 토대로 지난 4월 24일자로 발표된 연방예산안 1,460억 달러 규모의 재정 결과도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르면 2019-20년에는 249억 달러, 2020-21년에는 2,521억 달러로 재정적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일간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캐나다인들이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헤쳐나가기 위해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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