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치몬드 야시장, 개장 무기한 연기

메트로 밴쿠버 대표적 여름 이벤트 중 하나인 리치몬드 야시장이 개장일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리치몬드 야시장은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으로, 올해는 5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될 계획이었습니다.

리치몬드 야시장 측은 “6월 말에 오픈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정되었으나 변수가 워낙 많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치몬드 야시장은 100개가 넘는 음식점 및 200개가 넘는 다양한 노점상이 입점해 꾸며질 예정이었으며,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50피트나 되는 무대도 마련될 계획이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만큼 BC주 타 도시에서도 놀러올 정도인데요.

현재 BC주 코로나19 유행은 점점 진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6월 말에 오픈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리치몬드 야시장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