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정부, “ICBC 수익, 정부가 손댈 수 없도록 할 것”

BC 주 정부가 “ICBC에서 나오는 수익을 정부가 건드릴 수 없도록 새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에비(Eby) BC주 법무부 장관은 “전(前) 자유당  정부는 ICBC를 ATM처럼 써 왔다”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약 12억 불에 달하는 자금을 챙겨 다른 곳에 쓰였고, 이로 인해 재무 안정성이 떨어져 보험료가 인상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에비 장관은 새롭게 도입될 법안은 ICBC에서 난 수익은 오로지 ICBC를 위해서만 쓰게 하도록 해 ICBC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여 보험료를 잡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BC 주 예산안에 따르면, ICBC는 오랜 적자에서 벗어나 2020/21 분기에 8600만 불 흑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21/22 분기엔 1억 4800만 불, 2022/23  분기엔 1억 9100만 불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월 BC 주 정부는 ICBC 보험료를 20% 정도 낮추는 제정법을 도입해 1인당 평균적으로 약 400불 정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공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ICBC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