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국행 항공편 4월까지 운영 중단"

지난달, 에어캐나다가 베이징 및 상하이 직항편을 2월까지 임시 운영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유행이 그칠 줄 모르자, 4월 10일까지 운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캐나다 관계자는 “수요가 현저히 떨어져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캐나다 정부가 중차대한 일이 아니면 중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라는 여행 주의보가 떨어져 가려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에어캐나다 측은 캐나다 보건부, 교통부, 외교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절하게 비행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일 오가는 홍콩 직항편(밴쿠버-홍콩 및 토론토-홍콩)은 사전 예약 하신 분들을 그대로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행 및 대만발 항공편 역시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코로나19로 일정에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전액 환불 또는 타 항공사로 이동하는 옵션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에어캐나다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