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만 25세 미만 캐나다 거주자 대상 이용 제한 시행"

캐나다 에어비앤비가 시범적으로 새로운 보안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바로 만 25세 미만의 캐나다 거주자는 캐나다 내 에어비앤비에서 집 전체를 예약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인데요. 집 전체를 빌리는 것이 안 될뿐 방을 빌리는 등의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이 가능하며, 이 정책은 바로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은 본인이 만 25세 미만이라면, 거주하는 지역의 일정 반경 안은 집을 통째로 빌리는 게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보안 정책은 지난 번 토론토 다운타운 콘도에서 세 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 사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가 되지 않은 위험한 파티에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에어비앤비는 해당 사고 이후 보안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총기 규제 강화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만 25세 미만의 현지 이용객이라 해도 이전 이용 시에 문제가 없었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기록이 있다면 집 전체 대여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