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베이징 상해 포함, 중국행 항공일정 전면취소

:: 에어캐나다 베이징 상해 포함, 중국행 항공일정 전면취소 ::

     발생 초창기만 해도, 그 심각성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아 금세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던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세계 보건기구까지 나서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캐나다의 최대 항공사 에어캐나다가 결국 중국발 캐나다행 모든 비행기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정부 측에서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아 중국발 비행기 취소에 대한 서명까지 이루어지며, 시민들은 적극 취소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하며 나섰었는데요. 이 의견이 반영되어 추가 감염자 발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가 많아 결국 취소키로 결정한 것입니다. 

[ Image Captured from Air Canada Twitter ]

중국 메인 대도시 베이징 상해 등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이번 재난으로 인한 일정 취소로 해당 항공편 승객들에 대한 환불은 100%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후 일정으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항공편 취소가 에어캐나다에 의해 결정되기 전, 우한행, 베이징행, 푸동행 등의 이용 예정 승객들 다수가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일정 취소를 희망하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 오전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을 여행 주의 국가로 발표하면서 가급적 피해 지역을 비롯한 중국지역으로의 여행을 삼가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에어캐나다뿐 아니라 다른 대형 및 소형 국제항공사들 역시 캐나다를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비롯해 중국발 캐나다행 여객기 등에 대한 일정 취소를 감행해오고 있습니다. 

캐나다뿐 아니라, 영국 항공사의 경우에도 중국행 비행기 모든 일정을 취소했으며, 미국 역시 LA 발 상해 및 베이징행 여객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핀란드 항공, 에어 인디아,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등의 굵직한 항공사들 역시 중국 항공 일정을 연달아 취소하고 있습니다. 

[ Image Credit @Global News ]

한편,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미국 및 캐나다에서 유행하는 독감 환자의 발생까지 높아지고 있어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재까지 17개의 나라에 걸쳐 6,000건의 감염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숫자는 벌써 132명을 넘어섰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캐나다 내 더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 Translated and rewritten by Daeyul Daniel Song _ Reference Source -  on freshdaily.ca/news/2020/01/air-canada-canceled-flights-beijing-shanghai-china/ website, Lead image via Air Can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