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보건 당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BC주 첫 추정 환자 나와”

BC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첫 추정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BC 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추정 환자는 40대 남성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며, 업무차 지난 주에 중국 우한 시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보여, 병원 측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침착하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추정 환자로 분류되었습니다. 

현재 자택 격리 조치가 취해진 채 정기적으로 의료진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2차 검사는 위니펙에 위치한 국립 미생물학 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위니펙 연구소에서 확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정 환자로 분류되며, 2차 검사 결과는 수일 내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BC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돌 위험도는 낮다”며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고, 전염 확산 대비·감지·대응 체계가 잡혀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BC 질병 관리 본부(BCCDC: 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테스트를 개발해 공급 중에 있습니다.

BC 질병 관리 본부 관계자는 “위험도는 낮지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으로는 열 또는 호흡기 관련 질환이 있으며, 바이러스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으면 대부분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상황은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에 따르면, 28일 0시(중국 현지시간), 전국 30 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4515명, 사망자 106명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중 중국 우한 시 내 사망자는 85명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캐나다 현황: https://www.canada.ca/en/public-health/services/diseases/2019-novel-coronavirus-infection.html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