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잡을 수 없는 우한 폐렴… 사망자 56명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퍼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6일(중국 우한 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1천 975명, 사망자는 56명이 나왔습니다.

그 전날보다 확진자가 688명, 사망자는 15명이나 는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환자와 접촉한 2만 3천 431명도 집중 관찰하고 있으나, 전염 및 사망은 속수무책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은 단순히 중국 문제만이 아닌데요. 25일(프랑스 현지 시간), 프랑스 보건 당국은 “파리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부부는 입국 때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는 ‘무증상 감염’ 사례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었고, 이외에도 한국, 일본, 태국, 미국, 베트남, 네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첫 우한 폐렴 감염 의심자가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보고되었습니다.

토론토에서 발견된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최근 우한 시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