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 “눈 폭풍으로 클레임 전화 폭주… 이번 주 1만 8천 건 이상”

이번 주에 들이닥친 눈 폭풍이 남긴 여파는 단순히 대중교통 마비, 정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ICBC 측은 “이번 주 눈 폭풍으로 인해 클레임 전화가 폭주했다”며 “1만 8천 건 이상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눈 폭풍 때문에 도로 상황이 악화되어 교통 체증은 물론이고 사고 발생률도 올라가, ICBC 측도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ICBC 측에 따르면, 1만 8천 건이 넘는 클레임 전화 중 1만 2537 건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월 13일이 가장 전화가 폭주했던 날로 총 5075 건(BC주 전 지역)이 왔으며, 이중 3539 건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온 클레임 전화였습니다. 이중 144건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있는 다리를 지나가다가 다리 위에서 얼음이 떨어지는 사고였으며, 이중 89건이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에서 일어난 사고로 집계되었습니다.

ICBC 측은 “평소보다 서행하시고,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며 “블랙아이스가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돌 사고 등이 발생했다면 주저없이 604-520-8222 또는 1-800-910-4222로 신고해 주세요.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