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이제 밴쿠버에서도 볼 수 있다

청정 해역에서 하동 왕의 녹차 사료를 먹고 자란, 겨울철 별미,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를 캐나다에서도 다시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17일, 하동군은 수출 협약식에 앞서 리치몬드에 위치한 대형 마트 T&T에서, 제철을 맞은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 시식회를 열었는데요.

대대적인 홍보를 했던 만큼 T&T를 찾은 많은 손님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냉동된 제품이 아닌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활어를 직접 운반해 와 한국에서 먹는 품질 그대로를 유지해, 이번 시식 행사에서 한인 교민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을 비롯한 현지인들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시식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관계자들도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지난 18일, 윤상기 하동 군수, 손영길 하동군수협조합장,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수입업체인 '블루 글레시어 씨푸드 그룹' 마이클 치안 대표와 하동 녹차 숭어 100만 달러어치 수출 협약을 체결해 일시 중단되었던 녹차 참숭어의 북미 수출이 재개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동군 측은 "이번 수출 협약에 따라 12월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 수출대행업체(아라F&D)의 특수컨테이너를 통해 매달 5 톤의 활어를 밴쿠버와 시애틀로 선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