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교육청, “학생들, 기후 파업 참여 가능”

밴쿠버 교육청(VSB: Vancouver School Board)이 학생들이 기후 파업(Climate Strike)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가했습니다.

따라서 9월 27일 금요일, 학생들은 수업에 불참하고 기후 파업에 참여해도 됩니다.

교육청 측은 “단, 수업에 빠지고 기후 파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습니다. 보호자의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결 처리가 아닌 무단 결석으로 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후 파업은 지난해 8월 스웨덴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시작한 ‘등교 거부’ 시위로 이른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으로 정부와 기업에게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입니다.

교육청 관계자 측은 “학생들이 기후 위기 대응을 주도적으로 사회에 촉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가 교육자로서,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이 적극 지지해 줘야 하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