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불의 주인공은 은퇴한 어부… “왕처럼 살 것”

BC주 로또 사상 최대 금액인 6천만 불 당첨자가 지난 7월에 나왔는데요. 이 행운의 주인공이 리치몬드에 사는 은퇴한 어부로 드러났습니다. 

로또 맥스 6천 만 불 당첨자는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Joseph Katalinic으로, 지난 7월 26일 추첨된 로또 맥스의 7자리 숫자가 모두 맞았습니다. 

당첨 티켓은 리치몬드에 있는 Seafiar Centre에서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첨자 카타리닉 씨는 “처음엔 당첨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며 “다른 곳을 두 군데나 들러 티켓을 스캔해 내 티켓은 당첨 티켓이란 것을 확인했다”고 당첨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카타리닉 씨는 딸에게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렸고, 그 뒤에 사위와 막내딸에게 전했습니다. 

로또 맥스를 주관하는 BCLC(BC Lottery Corporation) 측은 “기존 BC주최대당첨금액은 5천만불로, 5천만불당첨자는 2010년 10월, 20104년 3월, 그리고 2016년 4월이렇게총 3번나왔다”며 “이번 당첨 금액은 사상 최대 금액이며, 혼자만 당첨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카타리닉 씨는 “왕처럼 살 계획”이라고 말하며, 우선 가족들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뒤 이후 유럽에 있는 부모님의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복권 당첨금은 지난 21일 수령되었습니다.

(사진= BCL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