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당(NDP), "VEC 폐업 사건, 법률 구멍 잘 보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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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신민주당(NDP), "VEC 폐업 사건, 법률 구멍 잘 보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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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69회 작성일 16-08-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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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당(NDP), "VEC 폐업 사건, 법률 구멍 잘 보여 줘."
 
지난 주 금요일(26일), 다운타운에 있는 VEC(Vancouver English Centre)라는 영어 어학당이 문을 닫았는데요.
사전 통보도 없이 이루어진 폐업이라 학생들도 교사들도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졸지에 600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과 지난 4주 간 파업을 해온 100여 명의 교사들의 갈 곳이 없어진 것입니다.
일자리를 잃은 교사들도 교사지만, 수강료를 낸 학생들은 환불도 못 받고 발만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VEC가 PCTIA(Private Career Training Institutions Agency: 규제 기관 중 하나) 가입되어 있었다면
VEC 학생들은 학생 보호 기금으로 피해 보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VEC는 PCTIA에 가입도 하지 않았고, 환불도 해주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속이 타 들어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어학연수를 온 헥터 디아즈 씨는 "VEC에 5천 불 이상을 수강료로 내서 변호사 고용할 돈조차 없다."며
"비자 없이 온 거라 12월까지밖에 여기 못 있는데, 멕시코 영사관도 딱히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암담한 심정을 표했습니다. PCTIA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사립 어학당들은 6개월짜리 이상의 유학생 코스가 있는 곳들입니다.
이는 캐나다에 6개월 이상 거주하려면 학생 비자가 필요하고,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선 공식적으로 승인 받은 교육 기관에 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PCTIA에 가입된 영어 어학당은 40곳, 그렇지 않은 사립 교육 기관은 수백 곳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신민주당 측은 "애먼 학생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은 건 사립 어학당의 PCTIA 가입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며 
"지난번 어학당에 관한 규제를 검토했을 때 구멍을 발견했다. 하지만 현 정부는 그냥 그대로 방치했다."고 맹렬히 비판했습니다.
현재 학생들은 VEC와 법적 공방을 펼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나, 상황은 비자도 없는 어학생들에게 불리하기만 합니다.
VEC 측은 마치 이런 걸 다 염두해 두었다는 듯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26일 이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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