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밴쿠버 최초 라이드 쉐어링 앱, 3월 3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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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58회 작성일 19-03-21 15:23본문
"베타 테스트, 밴쿠버에서만 예약 및 탑승 가능"
밴쿠버는 교통편이 불편해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 도입이 절실한데요. 택시도 잡기가 너무 힘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우버(Uber) 같은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가 출시되길 기다렸지만, BC 주 정부가 허가를 내지 않으며 도입이 지연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런 불만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C 주 테크놀로지 회사 ‘Kater’가 밴쿠버 최초 라이드 쉐어링 앱 베타 버전을 3월 30일에 출시합니다.
Kater는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을 모토로 한 회사로, Kater 앱은 iOS 및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앱을 다운 받고 간단한 가입 절차를 마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ater 측은 Kater 앱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는 차량을 갖고 있으며, Kater 차량 운전자들은 전부 Class 4 면허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ater 측은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우선 한정된 차량 수만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 늦봄에 정식 출범을 하고, 차량은 총 140대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때는 밴쿠버에서만 예약 및 탑승이 가능하나, Kater 측은 “목적지는 BC 주 어디든 상관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ater 측은 향후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를 로워 메인랜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Kater가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를 다른 경쟁사보다 더 일찍 출범할 수 있는 이유는 Kater 앱이 현 택시 규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ater 측은 “현재 BC주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Kater는 교통편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분들에게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Kater의 140대 차량은 모두, Kater를 후원하는 밴쿠버 택시 협회(Vancouver Taxi Association)에서 라이센스를 발급했습니다. “물론 택시와는 별도의 서비스”라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운전자도 별도로 뽑고 교육했다”고 Kater 측은 설명했습니다.
Kater 측은 “요금은 택시 요금과 비슷하다”면서도 “택시 요금과 차이점이 있다면 Kater는 가격 상승이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앱도 여러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요. Kater 앱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예상 요금, 운전자 신원, 현재 Kater 차량 위치 및 도착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도 앱을 통해 바로 할 수 있어 다른 게 필요 없이 모든 것을 앱 하나로 다 가능하게 갖춰 놓았습니다.
일각에서는 Kater가 불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Kater가 이렇게 먼저 출시에 라이드 쉐어링 시장을 선점하면, Uber나 Lyft 같은 경쟁사들이 비교적 불리한 위치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기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Kater 측은 “(규정을 따른다면) 누구든 밴쿠버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다”며 반박했습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Udi Ride 잘 돌아다니던데...", "밴쿠버 최초 라이드 쉐어링 맞나요?", "얼른 써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Kater 페이스북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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