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에서 실종된 남성, 3개월만에 워싱턴 해변가에서 변사체로 발견

델타에서 실종된 남성이 석 달만에 워싱턴 주 한 해변가에서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사고는 지난 4월 25일, 한 남성이 델타 시에 있는 선상 가옥에서 바다로 떨어지면서 벌어졌습니다. 남성의 친구들이 남성을 구하려고 했지만 구할 수 없었고, 남성은 그렇게 물살에 휘말려 물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델타 경찰은 연안 경비대 등과 힘을 합쳐 해당 지역을 열심히 수색했지만, 시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실종된 남성이 익사했을 거라고 잠정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흐른 지난 7월 22일, 워싱턴 주 펀데일(Ferndale)이라는 도시의 넵튠 비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델타 경찰은 "시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 확인을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치아 기록을 살펴본 결과 지난 4월 델타에서 실종된 남성임이 확인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물가에서 놀 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물살을 얕보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