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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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desig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54회 작성일 18-07-18 14:07본문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 2
ma'am과 sir에 대한 불편한 진실?
제가 부모님 따라 캐나다에 이민 와 토론토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 한국의 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칠 때 남자에게는 sir, 여자에게는 ma'am으로 불러야 한다고 배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한국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 이민 와 고등학교에 다닌 저는 한국서 배운 대로 모범생처럼 남자 선생님들께는 sir, 여자 선생님들께는 ma'am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손하게 한국식으로 굽실거리면서 말입니다.
그랬더니 선생님들이 예뻐해 주셨나고요? 허허… 거의 외계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의 자연스러운 호칭은 제가 아는 것과는 다른 의외의 표현들이었습니다. 남자는 Mr. Godso(필자의 첫 담임선생님), 여자는 Mrs. Murdock(첫수학 선생님), 또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는 Miss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우선 Mr.의 개념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선 '미스터' 하면 꼭 사장님이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려먹을 때 "어이 미스터 리, 이리 좀 와봐"하는 식이 떠오르기 쉬운데요. 이래서 원어민들의 생활 영어를 자세히 보며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Mr.는 극존칭으로 윗사람 특히 직장에서의 상관을 부를 때 쓰는 'Title'입니다.
대통령도 'Mr. President'라 부른다
미국에서 대통령을 부를 때 Mr. President라고 하는 것 아시죠? 참 'Title'이라 하면 영화제목이나 권투시합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경우 'Title'은 직함이나 존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성인 경우 Miss를 Mrs.라고 부른다면 후환이 두렵겠죠? 미혼이 확실하다면 Miss로 하면 되고, 모르겠으면 Ms.로 부릅니다. 한편 Mrs.를 Miss로 부르면 어떻게 되죠? Isn't it very obvious? 큰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좋아서 입이 벌어집니다. Miss나 Mrs. 역시 Mr.와 같은 극존칭입니다.
그럼 sir와 ma'am은 언제 쓸까요? sir는 나이 지긋한 사람들을 부를 때나 공무원 경찰 등이 일반인에게 공적인 말을 할 때 씁니다. 그리고 전쟁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급이 높은 상관에게 Yes, sir!! 하며 큰소리로 대답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처럼 sir를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 쓰면 외계인 취급을 받게 되고 상대방이 나이 많은 취급을 받았다고 불쾌해 할 수도 있습니다.
제 고교시절 인도계 영어 선생님이 참 친절하고 좋았는데 저는 선생님을 부를 때 ma'am이라고 계속 불렀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ma'am이라고 그만 불러 나 그렇게 늙지 않았다구…" 그때 킥킥거리던 아이들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번에는 ma'am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단어는 나이 드신 할머니들을 존대할 때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또한 sir와 마찬가지로 공무원이나 경찰들이 업무 중 상대방 여성을 부를 때 많이 쓰는 말입니다. 영화 '스피드(Speed)'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상대역이었던 산드라 블록을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부르는 장면이 나오죠. "Ma'am, can you handle this bus?
갑자기 어렸을 때 할머니가 불러 주시던 노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고추 먹고 매엠~맴…"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ma'am과 sir에 대한 불편한 진실?
제가 부모님 따라 캐나다에 이민 와 토론토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고등학교 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 한국의 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칠 때 남자에게는 sir, 여자에게는 ma'am으로 불러야 한다고 배웠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한국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 이민 와 고등학교에 다닌 저는 한국서 배운 대로 모범생처럼 남자 선생님들께는 sir, 여자 선생님들께는 ma'am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손하게 한국식으로 굽실거리면서 말입니다.
그랬더니 선생님들이 예뻐해 주셨나고요? 허허… 거의 외계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의 자연스러운 호칭은 제가 아는 것과는 다른 의외의 표현들이었습니다. 남자는 Mr. Godso(필자의 첫 담임선생님), 여자는 Mrs. Murdock(첫수학 선생님), 또 이름을 모르는 경우에는 Miss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현지에서는 우선 Mr.의 개념이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선 '미스터' 하면 꼭 사장님이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려먹을 때 "어이 미스터 리, 이리 좀 와봐"하는 식이 떠오르기 쉬운데요. 이래서 원어민들의 생활 영어를 자세히 보며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Mr.는 극존칭으로 윗사람 특히 직장에서의 상관을 부를 때 쓰는 'Title'입니다.
대통령도 'Mr. President'라 부른다
미국에서 대통령을 부를 때 Mr. President라고 하는 것 아시죠? 참 'Title'이라 하면 영화제목이나 권투시합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 경우 'Title'은 직함이나 존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성인 경우 Miss를 Mrs.라고 부른다면 후환이 두렵겠죠? 미혼이 확실하다면 Miss로 하면 되고, 모르겠으면 Ms.로 부릅니다. 한편 Mrs.를 Miss로 부르면 어떻게 되죠? Isn't it very obvious? 큰 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좋아서 입이 벌어집니다. Miss나 Mrs. 역시 Mr.와 같은 극존칭입니다.
제 고교시절 인도계 영어 선생님이 참 친절하고 좋았는데 저는 선생님을 부를 때 ma'am이라고 계속 불렀죠. 그랬더니 선생님이 "ma'am이라고 그만 불러 나 그렇게 늙지 않았다구…" 그때 킥킥거리던 아이들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이번에는 ma'am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단어는 나이 드신 할머니들을 존대할 때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또한 sir와 마찬가지로 공무원이나 경찰들이 업무 중 상대방 여성을 부를 때 많이 쓰는 말입니다. 영화 '스피드(Speed)'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상대역이었던 산드라 블록을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부르는 장면이 나오죠. "Ma'am, can you handle this bus?
갑자기 어렸을 때 할머니가 불러 주시던 노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고추 먹고 매엠~맴…"
글/ 제프리 킴(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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