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브로드웨이 지하철 후원 의사 있다"

캐나다 명문 대학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가 브로드웨이 지하철을 UBC 캠퍼스 안까지 확장하는 제안을 트랜스링크 측에 전달했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브로드웨이 지하철(W. Broadway 지하를 지나감)은 총 6km 길이에 6개 역이 있는 형태로, VCC-Clark 역에서 Arbutus St. 역까지 지을 계획입니다. Arbutus 역에서 UBC 캠퍼스까지 이어지는 추가 확장은 그다음 단계로, 2030년대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UBC가 적극적으로 공사를 지원할 의사를 밝히며, "캠퍼스까지 역 확장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랜스링크는UBC 캠퍼스까지 지하철 노선이 생길 경우,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에서 UBC까지 가는 데 걸리는 이동 시간은 20분, 이용객 수는 2041년까지 하루 32만 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또 브로드웨이 지하철 노선은 밀레니엄 라인의 확장이기 때문에 UBC까지 완공될 경우, UBC역에서 Lafarge Lake-Douglas 역까지(약 43km) 가는 데 채 1시간도 안 걸리고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Arbutus역까지 짓는 데 드는 비용은 약 20억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지하철은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에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사진 출처: 트랜스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