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당신도 스몸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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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66회 작성일 18-01-12 10:37본문
스몸비(Smombie)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스몸비란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길에서 걸어 다닐 때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걷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차량 접촉 사고, 다른 보행자와 부딪히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스몸비의 문제는 단순히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못하는 사람은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중독도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상태를 뜻합니다. 처음에는 정보 취득, 타인과 교류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시작하지만, 나중에 이것이 습관화되면서 중독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및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2016년 8월 – 9월 동안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 미끄러짐, 부딪힘, 충돌, 지하철 문 끼임, 절단, 찔림, 화상, 감전 등 각종 안전사고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설문 조사 응답자 608명 중 222명(36.5%)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가진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전체적인 안전사고 경험률은 스마트폰 중독 그룹이 그렇지 안않은 그룹보다 11.3%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의대 민경복 교수는 “성별·거주지역·연령 등 안전사고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을 통계적으로 보정하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이 정상인보다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를 겪는 비율이 약 1.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어서, 하와이 호놀룰루 시 같은 경우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면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은 청색광인데, 눈을 통해 이 청색광이 계속 들어오면 우리 몸은 낮과 밤을 혼동해 수면장애가 오기 쉽습니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은 숙면에 방해가 되는 셈입니다. 양질의 잠을 자지 못하면 결국 우울, 불안 등의 정신질환으로 연결될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스마트폰을 2배 정도 많이 쓴 것으로 나타닜습니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그륩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9배, 자살 생각을 한 그룹은 2.24배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습니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통제력과 자제력이 떨어질 위험이 커 보상심리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체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는 알코올, 마약 등의 중독과 중독 과정도 비슷하며 위험도도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살 생각도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위험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신이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비단 성인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율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폰 중독은 더 다양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데, 장시간 화면을 보다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나쁜 자세로 인한 성장장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울산자생한방병원의 정선영 원장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스마트폰에 빠져들다 보면 나쁜 자세가 형성되기 쉽고 신체에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근골격계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10세 미만 급성장기 아이들은 이런 압박이 성장 장애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옆에서 올바른 사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교육 및 놀이 목적 등으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더라도 스마트폰 한 번 사용 때 15 분이 넘지 않도록 아이와 소통하면서 사용하게 해야 한다"며 "아이 달래는데 효과적이라고 매번 스마트폰에서 영상이나 게임을 찾아 보여 주다 보면 그게 결국 습관이 되어 버린다"고 조언했습니다.
어른의 경우는 미리 스마트폰 사용하는 시간대를 정해 놓고, 일하는 중이나 사람들을 만날 때는 폰을 확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재밌는 무언가를 스마트폰으로 찾으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몰두할 수 있는 뜨개질 등의 취미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운동, 야외 활동을 적극 장려했는데, 성장기 때 몸을 많이 쓰고 햇빛도 많이 쬐어야 뼈도 튼튼해지고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며, 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확 사용량을 줄이기가 힘들다"며 "주말 동안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 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액티비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PIXABAY )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해 스스로 통제하기 힘든 상태를 뜻합니다. 처음에는 정보 취득, 타인과 교류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시작하지만, 나중에 이것이 습관화되면서 중독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및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2016년 8월 – 9월 동안 대학생 60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과 추락, 미끄러짐, 부딪힘, 충돌, 지하철 문 끼임, 절단, 찔림, 화상, 감전 등 각종 안전사고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설문 조사 응답자 608명 중 222명(36.5%)가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가진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전체적인 안전사고 경험률은 스마트폰 중독 그룹이 그렇지 안않은 그룹보다 11.3%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의대 민경복 교수는 “성별·거주지역·연령 등 안전사고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요인을 통계적으로 보정하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이 정상인보다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를 겪는 비율이 약 1.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어서, 하와이 호놀룰루 시 같은 경우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면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스트레스 심한지 확인해야...”
스마트폰 중독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은 청색광인데, 눈을 통해 이 청색광이 계속 들어오면 우리 몸은 낮과 밤을 혼동해 수면장애가 오기 쉽습니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은 숙면에 방해가 되는 셈입니다. 양질의 잠을 자지 못하면 결국 우울, 불안 등의 정신질환으로 연결될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우울, 불안감이 있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스마트폰을 2배 정도 많이 쓴 것으로 나타닜습니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그륩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2.19배, 자살 생각을 한 그룹은 2.24배나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았습니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통제력과 자제력이 떨어질 위험이 커 보상심리로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스마트폰 중독은 체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는 알코올, 마약 등의 중독과 중독 과정도 비슷하며 위험도도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민경복 교수는 “사회심리적 요인 외에 불안, 지속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살 생각도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위험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자신이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사람도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옆에서 올바른 사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교육 및 놀이 목적 등으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힘들더라도 스마트폰 한 번 사용 때 15 분이 넘지 않도록 아이와 소통하면서 사용하게 해야 한다"며 "아이 달래는데 효과적이라고 매번 스마트폰에서 영상이나 게임을 찾아 보여 주다 보면 그게 결국 습관이 되어 버린다"고 조언했습니다.
어른의 경우는 미리 스마트폰 사용하는 시간대를 정해 놓고, 일하는 중이나 사람들을 만날 때는 폰을 확인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자극적이거나 재밌는 무언가를 스마트폰으로 찾으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나 몰두할 수 있는 뜨개질 등의 취미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운동, 야외 활동을 적극 장려했는데, 성장기 때 몸을 많이 쓰고 햇빛도 많이 쬐어야 뼈도 튼튼해지고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며, 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확 사용량을 줄이기가 힘들다"며 "주말 동안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 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액티비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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