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원 위원회, 자전거 도로에 e 바이크, e 스쿠터 허용

밴쿠버 공원 위원회, 자전거 도로에 e 바이크, e 스쿠터 허용

밴쿠버 공원 위원회는 방조제(Seawall)가 있는 공원 통제 구역에 위치한 지정된 자전거 도로상에서 이제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를 허용하는 내규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 승인은 지난 월요일 밤 이어진 긴 회의 끝에 결정되었는데요. 이전까지는 규제를 받는 방조제 쪽에서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를 타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자전거 옹호자인 루시 말로니는 개정안에 따라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방조제 전체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요. 그녀는 “자전거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촉진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골관절염이나 시력 장애가 있는 사람들, 자동차는 운전할 수 없지만 전기 자전거는 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는 공원에 그들이 잘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개정안의 승인에 따라 이제 다음 단계로 필요한 속도 제한을 구현하고 시행하는 방법 파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교통조사에 따르면 2022년 밴쿠버에서 2만 가구 이상이 전기 스쿠터나 다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3만 1천 명 이상의 주민이 전기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