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 블랙콤 시즌권 가격 다시 오른다

휘슬러 블랙콤 시즌권 가격 다시 오른다

휘슬러 블랙콤의 시즌권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2025 시즌권 가격은 1,403달러로 작년의 1,299달러보다 100달러 이상 증가한 수준이었는데요. 에픽패스의 경우엔 1,235.91달러에서 1,334.37달러로 뛴 것으로 전해집니다. 

휘슬러 블랙콤 대변인, 데인 게르고비치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1년 이후 가격은 매년 소폭으로 상승해 대체로 인플레이션에 부합했다”, “패스 가격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저렴한 가격의 패스 옵션을 통해 홀더들에게 제공하게 되는 가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BC주 스키어들을 다른 입장인 것 같은데요. 눈이 좀처럼 내리지 않고 계절에 맞지 않는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많은 리프트가 문을 닫는 등 시즌의 시작이 험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스키 비용이 많이 든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게르고비치는 “내년 시즌 1~10일 휘슬러 블랙콤을 방문하려는 손님은 누구나 휘슬러 블랙콤 데이 패스를 구매해 하루 91달러부터 스키를 탈 수 있다”며 “티켓 가격 인상에 비해 큰 절감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