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링크 버스, 토요일 파업 예고

트랜스 링크 버스, 토요일 파업 예고

이르면 1월 6일 토요일, 아침부터 메트로 밴쿠버 버스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겠습니다. 

트랜스 링크의 자회사, 코스마운틴버스회사(CMBC) 직원 180여 명의 버스 운영감독자들로 구성된 노조는 수요일 오전 8시, 72시간 뒤의 파업 예고를 했습니다. 

크리스 긴두 CUPE 4500 회장은 성명을 통해 “오늘 파업 통보를 받았지만, 여전히 서비스 중단을 피하는 공정한 단체협약을 만나 협상할 여지가 있다”며 “고용주가 같은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근로조건과 보상, CMBC의 “관리 불가능한 업무량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데요. 마침 트랜스 링크가 향후 몇 년간 버스 서비스 확장 계획을 펼치기 위해 더 많은 근로자를 유지하고 고용하기를 고려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의 단체협약은 2022년 말 만료돼 2023년 10월 중순까지 교섭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노조측은 “우리는 파업을 공정한 협상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