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페리 운임 인상, 2028년까지 연간 3.2%로 제한

BC 페리 운임 인상, 2028년까지 연간 3.2%로 제한

앞으로 4년간 BC 페리 이용객들은 낮은 요금 인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독립 BC 페리 커미셔너는 어제(3일) 내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 사이에 BC 페리 요금이 연평균 3.2%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상당히 낮은 인상률입니다. 주정부가 페리 회사에 5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았다면 연평균 9.2% 인상률을 보였을 것입니다. 

주정부의 일회성 투자는 올해 2월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2022/2023 회계연도 예산 잉여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주정부는 페리 회사에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요금 인상을 완화하고, 선박의 전기화 및 기타 친환경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일부 자본 프로젝트를 완료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페리 회사는 10년 중반에 이르러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까지 BC 페리의 운영 비용은 2022 회계연도보다 40%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페리 회사의 비용 관리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과 근무 시간과 관련된 인건비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BC 페리는 노후화된 선박 유지와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직면해 있습니다.

주정부는 승무원 부족으로 인한 결항에 대해 BC 페리에 대한 새로운 패널티 조치를 개발 중이라고 또한 발표했습니다. 주정부와 BC 페리간의 새로운 서비스 계약에 따라 13개 마이너 노선의 왕복 1,433회 운항이 이전의 ‘재량 운항’에서 ‘핵심 서비스’로 재분류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