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러스 6천 명 감원 발표

텔러스 6천 명 감원 발표

밴쿠버에 본사를 둔 거대 통신사 텔러스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약 6천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텔러스는 주력 사업인 텔러스 사업장 인력 4천 명과 텔러스 인터내셔널 인력 2천 명을 포함, 약 6천 명의 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금 흐름을 풀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루어지게 된 결정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원 감축을 위해 조기 은퇴와 자발적인 출국 제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런 엔트위슬(Darren Entwistle), 텔러스 CEO는 “매우 무거운 마음”이라며 “진화하는 규제, 경쟁, 거시 경제 환경”에 의해 촉발된 사항임을 전했습니다. 

엔트위슬은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 운영 디지털화 및 비용 효율화 등을 내세우는 회사의 전략을 “승리”라고 평가하며 “변화를 수용하고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우리의 회복력과 능력은 텔러스 문화의 초석이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 계속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에 앞서 발표된 텔러스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모바일 네트워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억9,600만 달러로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