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정부,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 발표

BC 정부,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 발표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BC 정부는 ‘Single-Use and Plastic Waste Prevention Regulation’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쇼핑백, 일회용 용기들, 생분해성 플라스틱, 폴리스티렌 폼으로 만들어진 식품 포장재 등에 적용됩니다. 조지 헤이먼 BC주 환경 및 기후변화 전략부 장관은 “BC주 주민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6개월 동안 BC 주민들과 기업들을 교육할 것이며, 그 기간 동안 기업들은 현재 재고를 소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정부는 재활용하기 어려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재사용을 활성화하여 경제적 손실을 막고, 자연 시스템을 재생하는 순환 경제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C주 노동부 장관은 “폐기물을 더욱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품목의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플라스틱에 대한 주, 시, 연방 정부의 조치를 보완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부 발표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깊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물 파괴는 해산물에 의존하는 일부 원주민 공동체의 식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