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무료 캔디” 적었다가 체포된 인플루언서

차량에 “무료 캔디” 적었다가 체포된 인플루언서

한 캐나다인 인플루언서가 “인기를 높이기 위해 거짓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붙잡힌 사람은 틱톡 유저인 27세 남성 Anthony Gagné인데요. 틱톡 계정을 살펴보면 그는 적어도 2021년부터 경찰과 문제를 일으키려고 노력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9월엔 FBI가 자택 을 찾아올 수 있게끔 하는 임무를 3일째 게시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엔 경찰의 주의를 끌기 위해 마치 은행을 털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습니다.

 6월 26일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무료 캔디”라는 문구를 옆면에 크게 도배한 흰색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가티노 경찰은 “아이들을 유인하기 위해 무료 캔디 문구가 적힌 차량은 운전하는 개인이 포착됐다”며 접수된 고소장에 따라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Gagné가 “FBI를 포함한 다양한 경찰 서비스를 끌어들이기 위해”, “소셜 네트워크에서 인기를 높이기 위해” 범죄를 모의한 여러 동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어 7월 5일, 경찰관들은 Gagné의 자택을 수색해 세 개의 휴대폰과 노트북, 가짜 비, 방독면 그리고 렌터카 연락처 등을 압수했는데요. 

이제 Gagné는 공공 장난 미수 혐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몇 가지 조건 하에 석방된 상태인데요. 관계자들은 “특히 그는 유튜브를 포함한 소셜 네트워크에서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게시하는 것이 금지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gagnepower/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