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만 가능한 독특한 알바

10대만 가능한 독특한 알바

밴쿠버 보건부에서 독특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올렸는데요. 미성년자만 참여 가능한 아르바이트로, 밴쿠버의 전자담배 가게에 가서 구매를 시도해보는 “마이너 테스트 쇼퍼”가 되어보는 일입니다. 

지원 가능한 나이대는 15세에서 17세여야 하며, “높은 자존감”을 가진, 구두와 서면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소년이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되면 전자담배 가게에 가서 전자담배류 구매를 시도해야 하지만 물론 구매된 물건들을 소비하는 것은 안됩니다.

또 “판매원의 겉모습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거래 내용을 겨놓은 뒤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식 기소, 행정 청문회 또는 담배 및 베이프 집행관이 발행한 위반 티켓을 위해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캐나다 10대들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7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같은 아르바이트 공고를 통해 전자담배 가게들에게 더욱 주의보를 내리는 효과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터리 쇼퍼가 되어 전자담배 가게 직원들의 양심과 도덕성을 시험하고 이를 말미암아 법정 증언까지 나가보는 흔치않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채용 공고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클릭)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