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샤퍼스 드럭 마트, 생리통약에 붙던 “핑크 택스”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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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23-03-24 19:49본문
샤퍼스 드럭 마트, 생리통약에 붙던 “핑크 택스” 없앤다
최근 한 보도 매체의 조사 결과 생리통 치료제로 표시된 진통제의 경우 두통 등의 통증에 시판되는 유사 진통제보다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된 것이 밝혀졌는데요. 이에 샤퍼스 드럭 마트가 생리통 약에 대한 “핑크 택스(Pink Tax)”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조사에서 Aleve의 비교 대상으로 쓰인 Maxidol의 경우 “생리통, 두통, 요통 등의 통증을 빠르게 완화해준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두 약 모두 바이엘사가 만든 것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인 나프록센나트륨 22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똑같이 액체 젤 캡슐의 형태로 같은 개수가 들어있었습니다. Aleve는 진통제 코너에, Maxidol은 여성 위생 코너에 위치했다는 점만이 유일한 다른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Aleve는 13.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맥시돌은 16.99달러였습니다.
소매 약국 체인의 모회사인 Loblaw가 소유한 의약품에서도 비슷한 예가 나왔는데요. 두 약이 나프록센 나트륨 220mg이라는 같은 성분과 같은 개수의 캡슐, 동일한 활성 성분과 비활성 성분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경통 완화제”라고 박스에 적혀있는 쪽이, 다른 약보다 50센트 더 비쌌습니다.
Loblaw측은 지난 15일 이메일을 통해 “일주일 내 해당 제품들의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정부는 캐나다인들에게 더 저렴한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시범 사업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사진= Pixabay)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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