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있다고 은행원 협박, 현금 갈취한 남성 기소

뱀 있다고 은행원 협박, 현금 갈취한 남성 기소

한 남성이 독이 있는 뱀이 있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은행원에게 건네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캘거리 경찰은 38세 남성 Wyatt Robert Boden을 강도 2건, 위장 2건, 택시 사기, 보호 관찰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지난 금요일 TD 은행에 들어가 자신이 독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직원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이후 용의자는 경찰이 오기 전 택시를 타고 해당 지역을 탈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보고된 부상자는 없었으며 경찰은 남성이 실제로 뱀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캘거리 경찰은 이번 사건을 Boden이 지난 주 연루된 두 강도 사건 중 하나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Boden은 체포된 후 법정 기일까지 조건부로 풀려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