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방문 130만 명, 유람선 331척 방문 예상 신기록

밴쿠버 방문 130만 명, 유람선 331척 방문 예상 신기록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 크루즈 터미널의 2023년 크루즈 시즌 일정에 따르면 총 331척의 크루즈가 방문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해당 배들이 승객 인원도 모두 채우게 될 경우 130만 명의 승객이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2022년 크루즈를 통한 307척의 방문 기록보다 8% 증가한 수치입니다. 참고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첫 크루즈 시즌에는 81만 5천 명의 승객이 다녀간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안전 조치 영향으로 인해 시즌 대부분 현저히 적은 승객수로 크루즈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만 더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올해 기록적인 승객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andy Chan 밴쿠버 프레이저 항만청 크루즈 서비스 관리자는 “밴쿠버는 세계 최고의 크루즈 여행지 중 하나이자 수상 경력이 있는 홈포트”라며 “우리는 우리의 세계적인 크루즈 터미널과 도시를 통한 승객 서비스를 더욱 높이기 위해 산업 파트너들과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크루즈 시즌은 사파이어 프린세스 호를 시작으로 4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그 다음날엔 코닝스담 호와 노르웨이 블리스 호가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특히 블리스호의 경우 단독 방문으로 올해 캐나다 플레이스를 찾을 크루즈 중 가장 큰 크루즈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크루즈 시즌이 5월 초까지는 완전히 열렸다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후 적어도 10월 초까지는 매일 한 척의 크루즈가 캐나다 플레이스를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일정이 많은 날엔 크루즈가 두세 번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캐나다 플레이스에 정박 가능한 세 곳이 모두 크루즈로 가득 찰 경우 크루즈는 밴쿠버 항구의 중앙에 정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승객과 승무원들은 작은 보트를 이용해 배와 터미널 사이를 왕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발 혹은 밴쿠버에서 끝나는 크루즈 여행 대부분은 알래스카에 도착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CBMyvette/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