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피노 버스, 밴쿠버 아일랜드 커넥터 서비스 5월까지 중단

토피노 버스, 밴쿠버 아일랜드 커넥터 서비스 5월까지 중단

윌슨 교통은 앞으로 토피노 버스와 아일랜드 커넥터 서비스를 5월부터 10월까지만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자 문제로 비수기에는 더이상 운영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개의 시외버스는 빅토리아, 나나이모, 캠벨 리버, 토피노 이어주던 교통수단이었습니다만 연휴 이후부터 여름 전까지의 기간 동안은 승객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 탓에 계속해서 적자를 내며 운행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 커넥터의 경우 매달 15일, 캠벨 강과 나나이모 사이를 운행해왔는데요. 지난 12월 15일이 마지막 운행일이었습니다. 토피노 버스는 빅토리아 역과 토피노 역 사이를 매일 운행하며 던컨 역, 레이디스미스 역, 나나이모 역, 파크스빌 역, 포트 알베르니 역, 우클루레 역 등을 포함한 여러 정류장을 거쳐왔습니다. 

존 윌슨 사장은 3ㅇ일 이후 두 버스 노선은 5월까지 운행이 중단될 것이며 이후 5월과 10월 사이에만 운행되는 계절 운행 방식으로 영구적으로 전환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10월, 11월, 4월 말까지 버스를 이용하던 사람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안타까움을 전하며 “우리는 결국 서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 유행 이후 더 이상 그렇게 할 여유가 없어졌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윌슨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많은 피핼를 보았고 이 때 정부 보조금도 모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교통부의 성명에 따르면 BC주 전역의 시외 버스 회사들이 2021년 6백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윌슨은 민간 버스 회사들이 정부로부터 자금 대부분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정기적인 보조금 지급을 해줄 수 있는 지 다시 국토부에 문의를 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wilsonstransport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