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미만 캐나다인, 가장 높은 신용 카드 연체율

35세 미만 캐나다인, 가장 높은 신용 카드 연체율

에퀴팩스에 따르면 35세 이하 캐나다인들은 빚을 제때 갚지 못한다고 나타났습니다.

신용 조사국 회사는 최근 발표한 소비자 신용 동향 보고서에서 전국의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공개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총 소비자 부채가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2조3600억 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에퀴팩스 캐나다의 분석 부사장인 레베카 오크스는 성명에서 "이민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휴가와 같은 것들에 대한 팬데믹의 억눌린 수요가 결합된 요인들이 신용 활동을 하는 개인들의 전반적인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신규 신용카드 발급은 지난해보다 22.5%, 2019년 팬데믹 이전보다 6.2% 증가한 150만 장에 육박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캐나다인 1인당 평균 부채도 2만1183달러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18~25세와 26~35세는 부채가 가장 적은 반면(각각 8,051달러와 17,269달러), 에퀴팩스는 32.64%와 10.67%로 가장 높은 연체율을 보였습니다. 연체율은 만기가 지난 부채의 양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캐나다 젊은이들은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청구서를 제때 갚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평균 부채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46~55세로 3만2433달러이지만 연체율이 2.7%로 가장 낮았습니다.

오크스는 전반적인 부채가 늘어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소비자들이 어려운 시기에 신용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양면성의 이야기"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새로운 신용 흡수의 일부는 지속적인 증가된 생활비로 인해 재정적인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그 결과 더 많은 부채를 떠안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것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시도별 평균 부채를 분석했습니다. 알버타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1인당 평균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포트 맥머레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1인당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에퀴팩스는 주택매매 감소와 신규 주택담보대출 물량 감소로 주택담보대출 부채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Equifax 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