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바꿔치기, 교묘한 기프트 카드 사기 주의

바코드 바꿔치기, 교묘한 기프트 카드 사기 주의

한 전직 경찰관이 소매점에서 당할 수 있는 교묘한 기프트 카드 사기를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인 인플루언서 Nichelle Laus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으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는데요. 연말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찾는 기프트 카드로 사기를 당할 뻔한 이후 이에 대해 경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수법을 보면 정말 누구나 당하기 쉬워 보이는데요. 소매점에서 판매 중인 기프트 카드 뒷면에 자신들이 소유한 가짜 바코드를 붙여, 카드에 금액을 충전할 때 자신의 계정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에서는 다행히 계산원과 상점 매니저들이 그와 같은 사기 방식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혹시 모르는 일이니 먼저 기프트 카드를 충전하기 전 바코드 부분을 만져보고 혹시 가짜 바코드로 덮여 쓰여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충전할 때 스캔 결과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카드와는 다른 종류의 기프트 카드에 대한 정보가 뜨는 것을 보고 알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이와 같은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자신의 사례를 잇따라 올렸는데요. 한 사람은 Sobeys에서 아마존 기프트 카드 200달러 어치를 구매했지만 사용은 커녕 사기당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고 푸념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Shoppers Drug Mart에서 250달러짜리 Home Depot 카드를 샀지만, 가게를 나서면서 그것이 Esso로 충전된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밝혔습니다.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일이 있으실 때 금액을 충전하기 전 꼭 한 번 꼼꼼히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