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풍 속 퇴근길 난리, 집 가는 데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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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눈 폭풍 속 퇴근길 난리, 집 가는 데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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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22-12-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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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풍 속 퇴근길 난리, 집 가는 데 5시간..

 

지난 화요일 밤 대폭설 속에 도로 위 차량들도 꽁꽁 얼었는데요. 밴쿠버의 사우스 코스트 지역을 휩쓴 눈보라로 인한 교통 체증은 12시간 가까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로워 메인랜드에서 통근하는 사람들이 몇 시간 동안 발이 묶여야 했는데요. 몇몇 고속도로 및 도로는 자정이 넘도록 꽉 막힌 혼잡함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가 고작 몇 정거장 가는 데 두 시간이 걸리자 버스에서 내려 다섯 대의 서로 다른 차량을 히치하이킹해서 간신히 집에 돌아갔다는 남성은 평소엔 1시간 남짓 걸리는 출퇴근길이었으나 이번엔 5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노스 델타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오후 9시 40분 경, 시내에서 열린 캐넉스 경기를 관람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데 3시간이 지나도록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아예 차의 시동을 꺼둘 정도였고 도로가 정체된 상태였던 곳 근방의 리치몬드 주민들이 사람들에게 차와 과자를 가져다주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한편 남성은 결국 리치몬드에 자신의 차를 주차한 뒤 집까지 조깅하기로 결심했다는데요. 다행히 가는 길에 한 남성이 차를 세우고 태워다준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음날인 수요일, 차를 가지러 돌아온 그는 제설기를 포함한 여러 대의 차량이 도랑에 갇혀있는 것을 목격했다고도 전해집니다. 

 

폭설 속 퇴근길 난리를 겪은 사람들은 저마다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지방자치단체와 교통부가 폭설을 대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마찬가지로 3시간 넘게 도로 위에 있어야 했던 래드너 주민은 “그들은 눈이 오는 것을 몰랐을까? 나는 눈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당국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사진= @feismean/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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