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6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워진다

목성, 6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워진다

오는 9월 26일, 별을 관측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겠습니다. 목성이 60년 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해지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목성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들립니다. 

NASA는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 동쪽에서 천체가 떠오르며, 그 천체와 태양이 지구의 반대편에 놓일 때”가 목성을 가장 가깝게 관측 가능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기는 목성이 일 년 중 그 어느 때보다도 크고 밝게 보이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정확히 59년 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한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목성은 지구로부터 약 3억 6,700만 마일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이는 1963년과 거의 같은 거리로 나타났습니다. 목성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약 6억 마일 거리라고 하니,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워진 것인지 조금은 실감이 나겠습니다.

Adam Kobelski 천체물리학자는 좋은 쌍안경으로 관측할 것을 추천하며 “9월 26일 전후 며칠 동안은 전망이 좋을 것”이라며 “어느 때이든 날씨가 좋을 때 광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목성이) 달 외에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물체 중 하나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Pixabay)